수출 잭팟 터뜨려…방산株 목표가도 ‘껑충’

[앵커]
미·중 대립상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전 세계 군사력 강화 기조가 확대된 가운데, 국내 방산 기업들이 수출 전선에서 ‘잭팟’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호실적에 힘입어 증권가에선 방산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이고 있는데요,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방산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방산 수출 세계 5위권 진입 가시화에 재평가 받고 있는 겁니다.
이에 최근 한 달간(7월11일~8월11일)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 방산주들이 급등세를 탔습니다.
최근 국내 방산 업체와 폴라드 정부의 방산 ‘빅딜’이 성사되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달 27일, 폴란드 정부가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약 25조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 계약 체결한 바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이번 폴란드 수출 건으로 다른 유럽국가에게도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미·중 갈등상황이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무기 수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현재 방산업이) 해외 수주가 너무 많고 폴란드도 앞으로 공식적으로 받게 되면 실적이 좋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보인다”
수익 개선 기대감에 증권사들은 방산기업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폴란드 수주가 최근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만큼, 추후 상승 기대감만 믿고 단기간에 수익을 보고자 대량 매수에 나서는 건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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