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SDI, 가파른 이익 증가 속 여전한 가격 매력”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증권은 1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7,000억원(전년대비 +42%, 전분기대비 +17%), 영업이익4,290억원(전년대비 +45%, 전분기대비 +33%)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중대형전지(매출 비중 50%)는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 및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효과로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3%, 전분기대비 +32%)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매출 비중 44%)는 전기차향 원통형 전지 매출 증가로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47%,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며 “원통형 전지 대비 수익성 열위에 있는 IT향 파우치 전지가 IT 수요 둔화 및 스마트폰 비수기로 매출 비중 하락하며 소형 전지부문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0.7%p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재료(매출 비중 14%) 부문의 경우 OLED 신규 소재매출 증가로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7%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편광필름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8% 감소했다”며 “다만, 수익성 높은 OLED 소재 매출비중이 상승하며 부문 영업이익률은 27.5%로 전분기대비 +6%p 상승했고, 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46%,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5.2조원(전년대비 +52%, 전분기대비 +10%), 영업이익4,435억원(전년대비 +19%, 전분기대비 +3%)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의 경우 고마진 사업부인 전동 공구향 원통형전지 및 편광필름 실적이 각각 글로벌 건설 경기 둔화,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6%p 하락한 8.5%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다만, 하반기부터 원통형전지 EV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부문 수익성이 원통형전지 평균 영업 이익률인 10%에 근접함에 따라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5,099억원(영업이익률 9.3%)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동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