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현대중공업,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기계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 선가의 수혜로 경쟁 대형 조선업체들과 대비하여 반기 이상 빠른 흑자전환 시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부각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해양부문의 3개 공사 착수 본격화된 매출 인식되며 적자폭 축소, 조선부문 BEP(손익분기점), 엔진부문 높은 수익성을 통해 기존 예상보다 빠른 3분기 흑자전환 가시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민 연구원은 “중소형 선박 건조하는 현대미포조선 대비 흑자폭 확대 시점은 늦을 것이나, 영업 레버리지 큰 대형 조선사들 중 가장 빠른 흑자전환과 흑자폭 확대로 인한 리레이팅 여력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Q22 연결 매출액은 2.2조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조선부문 작업중지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315억원, 강재가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40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 환율상승 효과 350억원 상쇄되며 컨센서스 대비 적자폭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MSCI 지수 편입 이슈로 급등했던 과거 주가의 상한선을 뚫기 위해서 필요했던 전제 조건은 흑자전환의 현실화였으며, 3분기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대형 친환경 선박의 수주와 LNG선 수주 선가의 상승세를 보여줄 경우 업종 내 가장 높은 PBR(주가순자산비율) Multiple에 대한 정당화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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