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아모레퍼시픽, 매출 가시성 회복 필요…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출 가시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Q22 실적 쇼크로 인해 투자 심리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주가는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돼야 비로소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Q22 연결 실적은 매출액 9,457억원 (-20% YoY), 영업적자 195억원 (적자전환, 이익 1,107억원 YoY 하락)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컨센서스를 7%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84억원 하회하는 실적 쇼크를 나타냈다”이라고 분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중국 봉쇄 영향으로 인해 2Q22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더 부진했다”며 “중국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순위가 높은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이들 브랜드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3Q22까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지부진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영업 환경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4Q22부터는 중국 법인 매출액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는, 중국 구조조정 (이니스프리 점포 축소, 인건비 절감)에 기반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유효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 BNK부산은행,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 후원
- 하나은행, 군인 전용 비대면 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 출시
- 한국투자증권, 여의도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 구축
- 와이즈에이아이, 에이유·덴트온 등 AI 직원 도입처 300곳 돌파
- 케이지에이-삼성스팩9호, 합병 확정…6월 18일 코스닥 상장
- 비에이치아이, 필리핀서 5200억원 규모 CFBC 보일러 수주
- 우리카드, '2025년 고객패널 발대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