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성 개선 크지 않아…올해까지 실적 개선 어려워”
증권·금융
입력 2022-07-22 08:39:17
수정 2022-07-22 08:39:17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지만, 하반기 업황 개선은 점진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알선수수료 증가에 따라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업황 부진에 따라 판매량 회복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호텔 및 레져 사업부의 경우 내국인 여행 수요 증가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집객력 증가로 투숙율 및 객단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호텔신라 매출액은 1조 1,06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업황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알선수수료율 정상화를 단기간에 기대하지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고객층 다변화를 통해 대외변수에 따른 위험도를 줄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아웃바운드 시장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