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대형 기술주 강세…국내증시 훈풍 기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깜짝 실적 효과 등으로 인해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국내증시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9포인트(0.15%) 오른 3만1,874.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21포인트(0.59%) 상승한 3,959.9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4.5포인트(1.58%) 오르며 1만1,897.6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상원의 반도체 관련 발표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강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적은 가입자 손실을 기록하자 +7.36% 급등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며 스트리밍 영업을 하고 있는 디즈니·아마존·애플 등도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AMD·AMAT 등 여타 반도체 종목들은 미 상원에서 반도체 칩 생산 보조금 지원을 위한 법안에 대한 절차적 표결을 통과시키자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뉴욕증시가 반도체, 소프트웨어,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미 상원이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절차적 표결을 통과시켜 관련 법안 통과 기대가 높아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9%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가입자 수 서프라이즈에 따른 넷플릭스의 급등 효과와, 차주 실적 발표를 앞둔 빅테크주들의 실적 기대감에 더불어 미 상원의 반도체 육성법안 통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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