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 주가 나름 선방…추가 기대 요인도 상존”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증권은 19일 LG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골자는 자사주 취득과 배당안정성 향상”이고 “LG CSN IPO(기업공개) 주관사가 선정되어 상장시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는 코스피 하락률 대비 주가가 선방하며 초과상승 하고 있는데, 이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올해 34.1%와 35.2% 하락하는 등 상장사 지분가치 감소에도 불구하고 5월말 발표된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과 배당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62.3%에 달하는 등 대표적 저평가 종목 △LG CNS의 IPO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되며 2023년 중 상장이 가시화됐다는 점 △보유 현금 1조9,000억원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 발표에 따라 국내 기업형 벤처투자회사(CVC) 설립을 통한 투자성과 또한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이 점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정욱 연구원은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는 자회사 배당금수익 이내라는 한도를 삭제함으로써 로열티 및 임대료 관련 수익도 배당 재원으로 사용 가능하다”며 “또한 동사는 2024년말까지 신탁계약을 통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의 핵심 비상장 자회사 CNS는 1분기 매출액 8,850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3%와 19.5% 증가해 호실적이 지속 중”이라며 “향후 AWS(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AM(Application Modernization)등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