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한미약품, 기본기가 필요한 이유”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미약품에 대해 “매출은 만족스러우나 영업이익은 아쉽”고 “R&D는 제약 산업의 기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3,086억원(전년대비 +10.5%)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107억원(전년대비 +3.5%)으로 컨센서스를 54.5%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연봉협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증가한 판관비가 주된 원인”이라며 “반면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698억원, 전년대비 +17.2%)을 바탕으로 의약품 판매실적과 한미정밀화학의 실적개선이 고르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해 진해 거담제인 이탄징과 이안핑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의림 연구원은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성장은 꾸준한 신약개발을 위한 R&D투자에 있다”며 “자체적인 R&D센터를 보유해 2분기에만 매출액의 9.2%인 69억원이 R&D에 투자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의 주축인 이탄징과 이안핑은 북경한미약품 자체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2019년 출시된 이안핑은 이탄징의 미충족 수요를 개선한 제품으로, 한국과 중국의 연구원들이 양측의 연구센터를 왕래하며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판관비 증가와 지속적인 R&D 투자가 주가 상승에 제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이벤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Rolontis(22년 9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 승인 여부 결정)·Poziotinib(22년 11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 승인 여부 결정)·Oraxol(22년 하반기 ‘판매허가 신청’ 결과 예상) 외에도 Dual agonist(NASH 치료제)의 임상 결과 발표가 22년 4분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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