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유럽증시 기술적 반등에도 혼조세…“낙폭과대주 중심 매수세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프랑스와 영국은 올랐으나, 독일은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오늘(5일) 국내증시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장보다 39.65p(-0.31%) 내린 1만2,773.38p, 프랑스 CAC40 지수는 23.59p(+0.40%) 오른 5,954.65p를 기록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4.11p(+0.12%) 오른 3,452.42p로 장을 마쳤다.
독일의 5월 무역수지가 예상치인 27억유로를 크게 밑도는 10억유로를 기록하며 3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시장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이슈는 상당기간 동안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국내증시에 여전히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가솔린 가격이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침체 우려 요인이 완화되고 있어 증시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자동차와 테크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나, 에너지 관련 업종들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만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추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7월 진입 이후에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내구소비재, 운송, 자동차, 소비자서비스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는 독일 수출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주요국들의 성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겠지만, 반도체 소부장 등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될 중국의 6월 서비스업 PMI 결과에 따라 아시아 증시 방향성이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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