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삼성증권, 가능성과 부담 요인 상존…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증권에 대해 “가능성과 부담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어려운 매크로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윤유동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업황 반영하여 2022E EPS 추정치를 9.9% 하향하였고, Target PBR 산정 시 무위험 이자율 가정 2.5%로 변경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연결 기준 지배 순이익 1,465억원을 추정한다”며 “구조화금융 호조에 따른 IB 수수료손익 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PF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며 딜 규모 및 개수도 1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예상보다 과도했던 지수 하락, 금리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및 운용 부문 감익은 컨센서스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 성장성과 배당 정책 모두 돋보이는 기업으로 금융주 전체로 고려해도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이라며 “증시 변동에 가려져 있지만 주요 수익원(IB, 브로커리지) 역량은 꾸준히 증가로 IB는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최근 2년간 급격히 성장하여 시장이 어려울 때 수익 방어 중”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부문은 해외주식 M/S 약 20%로 상위권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라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간거래 시작 등 수수료(P)보다 고객확보(Q) 위주의 영업 진행 중이고, 해외주식은 시장 초창기로 현재 수익 규모는 미미하지만 향후 과도기 지나면 레버리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2E 배당수익률 8.1% 전망한다”며 “이익 추정치 하향 폭보다 주가 하락 폭이 더 크게 반영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통상 하반기부터는 타 증권사 대비 배당수익을 고려한 매수세가 유입됨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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