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제철, 2분기 좋으나 하반기 어려울 듯”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2022년 2분기에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고 “하반기에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조 6,187억원(전년대비 +35.5%), 영업이익 8,172억원(전년대비 +49.9%), 영업이익률 10.7%(전년대비 +1.0%)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동사의 전망치는 매출액 보합, 영업이익을 +3.5% 상회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밍상 원가 상승 부담이 느껴질 시기였으나, 5월 실수요향 판가를 적절히 인상하는데 성공했다”며, “자동차 강판은 1분기 공급물량 일부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되어 당분간 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6월 화물연대 파업 이슈로 일부 출하 예정물량이 3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며, “강관사업은 미국시장이 러시아산 금수조치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 중이기에 좋은 마진을 보이며 향후 북미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 가격 하락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철강가격의 약세가 심화된다”며, “수요산업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상당한 가격 저항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6월 들어 도시 봉쇄가 해제된 중국 수요 회복의 속도 및 강도가 실적 예측의 주요 변수”라며, “중국 가격 반등 시, 하반기 실적 연착륙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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