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붕괴…“추세적 하락 불가피”
막판 낙폭 줄인 코스피, 0.46% 하락한 2,492 마감
코스피, 2,500선 붕괴…1년 7개월만 최저점
美 연준, 자이언트스텝' 밟나…FOMC 앞두고 설왕설래
“단기 패닉장세 경계감 속 추세적 하락 불가피”
삼성전자, 3일째 52주 신저가 경신…6만원 위태

[앵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국내 증시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일 3% 급락에 이어 오늘도 막판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끝내 코스피 2,500선 사수에는 실패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0.46% 하락한 2,49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 중 2,457까지 떨어지며, 연이틀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막판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1년 7개월 만에 2,500선이 붕괴된 겁니다.
외국인은 2,73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오늘도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도 3거래일 연속 장 중 52주 신저가(6만1,100원)를 경신했습니다.
장 중 800선을 위협 받은 코스닥 지수도 막판 낙폭을 줄였지만, 개인(-981억원)의 매도 공세에 0.63%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물가발 긴축 공포가 전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6월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이에,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의 극약 처방 없이는 물가를 잡기 어렵다는 관측이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단기 패닉장세에 대한 경계는 불가피하다는 평가입니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순 있지만, 추세적인 하락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강도의 통화 긴축, 양적 긴축까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는 계속해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예상해 볼 수 있고요.”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지며, 환율은 장 중 1,29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상단을 1,3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며, 수급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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