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이언트 스텝’ 밟나…한은 빅스텝 가능성↑

[앵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Fed의 0.75%포인트를 한번에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한국은행도 빅스텝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은 현지 시간 14~15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8.6% 상승률로 41년 만에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월가 전망치도 8.3%를 웃돌며,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의 빅스텝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한은도 연준이 계속해서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인상을 하면 아무리 (금리) 역전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한 번 정도는 우리도 빅스텝으로 갈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되면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기준금리 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역전이 현실화되면 해외 자본 유출을 부추겨 국내 금융시장 혼란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에 한은 금통위도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둘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네 차례 모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연말 기준금리는 2.75%, 빅스텝을 진행할 경우 적어도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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