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리싸이클링타운 '쓰레기수거車' 진출입시 환경피해 해결 '의견 접근'
전주시·감시요원·운영관리업체·쓰레기수거업체 대표·운전자 합의 도출
"6월11일부터 쓰레기 진·출입때 합의내용 준수…주민피해 막는데 노력"

[전주=유병철 기자]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관계자들이 환경상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여 일부분 합의를 도출하는 성과를 냈다.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변재옥)가 소집해 지난 26일 열린 폐기물처리 관계자 회의는 전주시(청소지원과·자원순환과 공무원) 5명, 시설 운영·관리 회사인 에코비트워터(소장 이명우)등 3명, 재활용본부장(하병호)등 3명, 수거운반업체 6곳 대표 6명, 주민감시요원 (반장 송강국)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변재옥 협의체 위원장은 "쓰레기 수거 운반차량들이 오전 7~9시께 리싸이클링타운에 한꺼번에 30~40대가 몰려 들어와 평균 1~2시간씩 공회전과 장시간 차량이 대기하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미세먼지, 소음 등으로 주민들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변 위원장은 "수거차량이 폐기물을 하역하고도 출차를 하지 않고 10여대의 차량이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1~2시간을 단지에서 머무르면서 주민피해는 물론, 혈세 낭비도 되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 잡아야 만이 주민 피해를 줄이고 혈세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위원장은 "다음달 부터 혈세와 주민건강 보호를 위해 배치되는 감시요원들이 수거차량 단속을 철저히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주시와 수거업체 대표 및 차량 운전자들은 이를 수긍하면서도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한 조치 기일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이중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토론에서는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이 지적한 내용을 쓰레기 운반회사와 운전자들이 다음달 11일부터는 실천하기로 약속하고,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민감시요원들의 단속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아 환경상 문제점 해결에 한발짝 다가가는 성과도 보였다.
한편 변 위원장은 27일 오전 8시께 출근해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평일과 같은 차량의 집중 진입은 줄었다고 말했다.
앞서 재활용 수거운반차량이 시내를 통해 타운에 진입할때 덮개를 완전히 닫는 규정을 어기고 반쯤열고 진입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로 인해 시내 도로변 곳곳에 플라스틱, 스트로폼, 비닐 등이 날리는 사례도 발생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