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신 한림대 교수, 제2형 당뇨병 새로운 치료법 개발 기여…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논문 발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한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조윤신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13일 국제 저명학술지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유전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제2형 당뇨병 유전자 발굴 및 생물학적 기전 이해를 위한 다인종 유전체 연구의 효과(Multi-ancestry genetic study of type 2 diabetes highlights the power of diverse populations for discovery and translation)”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는 당뇨병 다인종 국제공동연구 컨소시엄 (DIAMANTE : DIAbetesMeta - ANalysisof Trans-Ethnic association studies)을 통해 수행됐으며, 유럽, 동아시아, 아프리카, 남아시아, 히스패닉 인구 집단으로부터 약 181,0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와 116만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제2형 당뇨병에 관여하는 유전요인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117개의 유전자들을 확인했고, 그 중 40개의 유전자들은 이전에는 보고되지 않은 것들이다.
또한 개인의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전자 위험 점수(genetic risk score, GRS)"를 계산해 인종적 배경과 관계없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식별하는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본 연구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다.
조윤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유전자를 식별하고 질병의 생물학적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연구의 결과들은 가까운 미래에 제2형 당뇨병의 개인별 예측을 통한 예방 및 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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