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호텔신라, 면세 산업 부진에 시장 기대체 밑돌아…업황 회복이 관건”
증권·금융
입력 2022-05-02 08:52:35
수정 2022-05-02 08:52:35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 등 면세 산업의 악재가 지속되며 예상된 산업 부진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94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3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에 따라 면세 산업에 대한 시장기대치라 매우 낮았다”며 “면세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중국의 올림픽 개최에 따른 입국 방역 강화에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 등 면세 산업의 악재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중국의 락다운은 3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까지 면세 부문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내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높은 주가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만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여행 재개 시 주당순이익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은 분명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