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마스크 프리”…화장품株 수혜 기대감↑

[앵커]
정부가 오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마스크를 벗게 되면 화장품 사용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39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던 3월 31과 비교해 무려 52.74% 상승한 겁니다.
이외 오가닉코스메틱(15.76%), 리더스코스메틱(8.08%), 한국화장품(14.00%) 등도 급등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1년 7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 테스터 사용이 가능해진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최근 중국의 잇따른 봉쇄조치에 수출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가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혜미 /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그동안 (화장품)중소형 업체들 같은 경우는 워낙에 코로나때 실적이 많이 망가지고 그러면서 주가들도 많이 무너졌었는데,”
“(화장품) 수요가 좀 올라와서 실적도 많이 개선이 되면서 주가도 같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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