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현대모비스, 1분기 비용 부담 심화…고객사 물량 회복세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22-04-25 08:42:23
수정 2022-04-25 08:42:23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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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비용 부담 심화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 3,082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으로 기대치 5,00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전분기에 이어 재료비 및 운송비 상승이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S부문은 미주 및 유럽 등 수요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며 “다만 운송비가 전년 대비 약 1,450어원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18% 상승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현대·기아를 비롯한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늘었다”며 “매출 증가는 환율 효과도 일부 작용했고, 판가 인상에 의한 상승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1분기를 저점으로 가격과 물량의 동반 상승에 의해 분기를 지날수록 매출 폭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수익성 역시 1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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