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올 1분기 역대 최대 이익 달성…1조4000억원 시현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1조40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22일 신한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1조1919억원)대비 17.5% 늘어난 1조4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신한금융 창립 이후 최대규모다. 신한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익은 이자이익(2조4876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대출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증가, 마진 개선 등이 큰 영향을 줬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년동기대비 31.5% 늘어난 8631억원의 이익을 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년전 같은기간 보다 1.51% 늘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 수익률이 개선됐고 유동성 예금이 1년전 같은 기간 보다 2.8% 증가한 덕분이다.
또 이기간 신한카드는 4.7% 성장한 175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도 신판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37.8% 줄어든 1045억원, 신한라이프는 15.6% 감소한 1524억원의 이익을 냈다.
글로벌 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34.5% 늘어난 3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손익비중은 1.1%포인트 상승한 9.2%를 시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년동기 보다 42.1% 늘어난 403억원, SBJ은행은 22.0% 증가한 25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그룹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9.7% 늘어난 243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예 조치와 관련해 추가 충당금 745억원을 적립한 영향이 작용했다.
은행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04%포인트 개선된 0.21%, 카드연체율은 0.08%포인트 증가한 0.88%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의했고 올 2분기와 3분기에도 같은 금액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리 상승과 규제 강화에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GIB부문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 약진과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앞으로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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