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株 성수기 왔다…실적·주가 ‘홀인원’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봄철 골프 성수기가 다가오자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골프 인구, 골프용품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흐름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수기를 맞은 골프산업의 성장 전망이 이어지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20일) 기준 골프존은 전주 대비 6.59%, 까스텔바작 12.59%, 브이씨 15.99% 올랐습니다.
또한 올해 예상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골프존은 15.1%, 브이씨 31.7% , 남화산업 10.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프주의 상승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골프 신규 유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이 중 65%를 차지하는 MZ세대와 여성 골퍼의 소비가 증가하며 1인당 골프 소비 매출액이 급증했다는 점이 꼽힙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6조7,000억원 규모의 골프 산업 시장이 오는 2023년 9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크린 골프장 운영기업인 골프존의 1분기 신규 가맹점은 140개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이며, 골프 거리측정기의 보급률도 연평균 19.4%씩 증가해 관련 기업 브이씨가 수혜를 입는 등 올해도 골프 산업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골프 산업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주 수요층인 20~40대, 새로운 유입된 층들에 의해서 골프용품, 웨어의 수요가 과거보다는 더 가파르게 늘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골프의류에는 크리스에프앤씨, 까스텔바작 (그리고) 거리측정기 국내 1위 업체인 브이씨가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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