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1년만에 40조원 증가…총 적립금 295조6,000억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기준 300조에 임박하면서, 1년 만에 40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효과까지 가능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전년(255조5,000억원) 대비 40조1,000억원(15.7%) 증가했다.
퇴직연금은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운용하고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71조5,000억원(58.0%) △확정기여형(DC) 77조6,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46조5,000억원(15.7%)이 적립됐다.

연도별 적립금 및 증감률. [자료=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전년대비 증가폭은 확정급여형의 경우 17조6,000억원(11.4%), 확정기여형·IRP특례의 경우 10조4,000억원(15.4%)이 증가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에는 12조1,000억원이 증가해 3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총비용부담률은 0.417%로 전년(0.422%) 대비 0.005%포인트 하락했다. 총비용부담률은 개별 퇴직연금사업자의 연간 총비용부담률은 해당연도 총비용을 평균적립금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44%, 확정기여형·IRP특례 0.573%, 개인형퇴직연금 0.430%으로 기록됐다.
연금수령 비중은 4.3%로 전년(3.3%)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9조3,000억원 중 34.3%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 8,858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간수익률은 2.00% 기록했다. 지난해 말 증시 영향으로 전년 2.58%보다 수치가 감소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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