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TF 중공업·원유 강세…“美 CPI 고려 시 농산물 ETF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2-04-17 09:01:08
수정 2022-04-17 09:01:08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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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지난 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미국 대형 금융사 1분기 실적 우려와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식형, 금융 ETF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 덕분에 농산물 관련 ETF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국내 ETF 시장에서는 미디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자 메타버스 ETF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났으며, 2차전지, 여행레저 ETF에서도 자금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내 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다시 100달러를 웃돌자 원유 관련 상품이 강세를 보였고 동시에 중공업 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TIGER 200 중공업(+9.34%) △KODEX WTI원유선물(H)(+8.99%) △KBSTAR 200중공업(+8.74%)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수익률 하위권에는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8.77%)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8.23%)가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490억원, 외국인은 1,565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4,395억원 매도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CPI 발표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을 경우 농산물 ETF의 가격 상승과 자금 유입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 발표된 3월 CPI가 예상치(8.4%)보다 높은 수준(8.5%)이라 관련 ETF에 주목할만 하다는 분석이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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