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 온다…"금융·리츠·통신주 주목"
우크라 사태·中 봉쇄령·美 초긴축 악재 산적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고배당 금융株 주목"
고배당·호실적·정책 수혜…통신주 ‘눈길’
리츠주, 안정적 배당·물가상승 헤지 효과
美 3월 CPI 상승률 8% 상회 예상 ‘역대급’

[앵커]
물가는 치솟고 화폐 가치는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이 전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 ‘퍼펙트 스톰’ 우려까지 일고 있는데요. 이에, 증권가에서는 피난처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경제 인플레이션이 화두입니다.
코로나 여파와 미국발 긴축 공포, 우크라 사태로 야기된 물가 상승까지.
미국의 국고채 금리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도 코로나 봉쇄 여파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경기후퇴 조짐을 고스란히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리츠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안정적인 배당에 물가 상승 압력 헤지(위험회피)효과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 돈을 모아 수익성 부동산을 매입하고, 운영해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배당가능 이익의 90%를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합니다.
또한, 물가 상승분을 임대료에 전가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 헤지도 강점입니다.
최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롯데리츠 등 호텔, 백화점 등을 기초자산으로 지닌 리츠가 유망하다는 조언입니다.
고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금융주도 긍정적입니다.
금융주는 대표적인 금리 인상의 수혜주로 꼽힙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와 금리 상승기에는 중소형 성장주보다 고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금융주가 적절한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주도 고배당, 호실적, 정책 수혜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만큼 불확실한 증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통신 3사가 영업이익 1조원대 고지를 다시 밟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은 곧 배당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일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퍼붓는 외국인도 통신주에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4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텔레콤(856억원), 등을 순매수 했습니다.
한편, 오늘밤 발표될 미국의 3월 CPI(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7.9%)보다 더 높은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 기록을 두 달 연속 경신할 것이란 전망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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