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LS, 올해 역대급 실적 전망 불구 저평가 상태…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12일 LS에 대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전망에도 과도한 저평가 상태”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S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수혜주인데, 주가는 동 가격과 역동조화가 이례적으로 심
했다"며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비해 모멘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 가격 강세에 따라 전선 관련 부문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동제련은 제련수수료가 7년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곡물 가격 급등 속 트랙터 업종이 유망한데, 엠트론이 국내 선두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경쟁력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S가 인플레이션 국면의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당장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319억원에서 1,615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투자 아이디어로서 첫째, 동 가격 강세에 따라 전선과 I&D 등 전선 관련 사업 부문의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둘째, 동제련은 제련수수료(TC)가 7년 만에 상승 전환한 동시에, 황산 등 부산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곡물 가격 급등 속 식량안보가 대두됨에 따라 트랙터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엠트론이 국내 선두권 경쟁력을 보유했고, 미국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유가 급등과 에너지 공급망 차질 우려가 촉발한 신재생에너지 확산과정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모멘텀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 가격과 주가의 역동조화가 이례적으로 심했고, PER 4.8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6,593억원(전년동기대비 13%)으로 추정된는데, 당초 감익 전망에서 증익 전망으로 수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만큼 구리, 귀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호적이고, 전력선 등 주력 사업의 충분한 수주잔고가 뒷받침되고 있다”며 "전선은 대만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의 대규모 수주 성과가 잇따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등에서 풍력발전 확대를 추진하는 점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동사는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4공장을 건설 중이며, 4공장 완공 시 해저케이블의 잠재적 매출 규모는 2배로 확대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과 함께 중동 국가들의 초고압케이블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2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 3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CEO 창업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및 워크숍 성료
- 4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R&D 기술 우수성 선보여
- 5영천시, 행안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6포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
- 7경주시, 이탈리아 아그리젠토·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문화외교 본격화
- 8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9진주시, ‘정원박람회’ 개최…도시 브랜드가치 높인다
- 10인천시의회 건교위, 4호선 신기시장역 신설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