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수익성 개선 예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양호한 실적 달성 전망과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우려와 달리 H&A (가전) 사업의 선방 속에 VS (전장부품), BS (PC·PID) 수익성이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1분기 H&A (가전) 매출은 내구재 수요 피크아웃 우려에도 북미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고, VS (전장부품) 부문은 사업구조 효율화 영향으로 1분기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0.5%)에 성공하며 향후 전장사업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기준 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21.1조원 (+0.5% QoQ, +18.5% YoY), 영업이익 1.88조원 (+177.4% QoQ, +6.4% YoY, 영업이익률 8.9%)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특허 관련 일회성 수익 반영, 관계사인 LG이노텍 실적호전 등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부터 인식되는 VS 수주물량은 과거 대비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동차 OEM 업체들이 부품가격 상승을 판가에 반영하는 것을 용인하면서 원가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올 하반기부터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동차 OEM 업체들의 가동률도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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