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분동 자동 교정 시스템 국산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계량 측정기술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5~20㎏ 분동 교정 자동화 시스템'을 국산화했다고 5일 밝혔다.
분동은 질량 표준이 되는 물질로, 정밀한 질량 측정이 요구되는 제약·의학·식품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이번에 자동화된 분동 교정은 F1급인 5~20㎏가 대상이다. 분동 교정을 자동화해 그간 교정 작업자가 기준분동과 교정대상 분동을 번갈아가며 수동으로 오차값을 측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개선됐다.
KTL은 이번 분동 교정 자동화로 분동 교정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50% 단축되고, 로봇으로 측정해 부정확도를 5%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L은 정밀측정이 필요한 기업이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정밀·정확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고 신속성이 개선돼 기업 품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국산 장비 활용을 통해 분동 교정이 가능하고 국내 교정기관들이 외국에서 1대에 5억원 가량인 장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전문가를 초청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유동훈 KTL 공업물리표준센터장은 “교정·시험·검사 등 분야에서 측정 자동화는 정밀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측정 자동화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확보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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