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대응…91억 원 긴급 지원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 등 시설 개선

[경남=유태경기자] 경상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방역시설 강화에 9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경기, 강원, 충북에 이어 경북 상주·울진·문경까지 점차 남하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봄철 야생멧돼지가 번식기를 맞아 이동반경이 확대되면서 경남 도내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에 29억 원, 돼지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62억 원을 들여 양돈농가의 방역시설 개선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시군·한돈협회·전문가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농가별 방역시설 설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양돈농가에서는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주시고, 4단계 소독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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