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0m 소방고가차 도입…최대 100m 무인방수 가능

전국 입력 2022-03-17 19:02:35 수정 2022-03-17 19:02:35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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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소방소에 배치되는 70m 소방고가차. [사진=경남도]

[경남=유태경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오는 21일부터 초고층 화재에 대비한 70m 소방고가차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서부소방서에 배치되는 70m 소방고가차는 말단에 설치된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6단계의 직진과 2단계의 굴절 전개 등 두 가지 혼합 전개기능을 갖춰 기존 고가 사다리차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또 기존 53m 고가차는 18층까지만 도달 가능했으나, 새로 배치되는 차량은 아파트 기준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다. 자동방수포도 설치돼 있어 최대 100m, 약 33층까지 무인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재 열기로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도 진압활동을 할 수 있다. 


김종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70m 소방고가차 배치로 관내 고층 건축물(18층 이상 2,516개동) 화재 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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