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밑돈 새내기주 속출…얼어붙는 IPO
지난달 상장 10곳 중 6곳 공모가 밑돌아
상장 지연·철회 잇달아…IPO 시장 냉기
대명에너지, 상장 철회…공모주 시장 냉기
"불확실성 커진 증시…공모주, 투자주의보"
미 연준 긴축 우려·우크라 사태 등 하방 압력

[앵커]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상장 지연에 철회까지. 기업공개 시장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내기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상장사 10곳 중 6곳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겁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공포가 더해지며 하방압력이 강해졌습니다.
이에,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냉기가 돌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증시 상황에 유동성이 줄어든 점도 부담입니다.
[인터뷰]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주가가 하락하고 조정 받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결국은 유동성, 통화 공급량의 축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조정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모 가격을 산정하는데 있어서 시장 환경이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이에, 상장을 미루거나 아예 철회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업체 대명에너지는 수요예측 부진에 상장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건설업종 대장주자리를 노리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던 현대엔지니어링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켓컬리도 상반기 상장이 물 건너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IPO 시장은 특수를 맞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재 /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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