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30 강원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 발표…‘첨단소재산업팀’→‘미래차산업팀’ 재편
고부가가치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총 4,557억원 투자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는 24일, e-모빌리티 클러스터(주행로 포함)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미래차 산업(전기‧전장, S/W, 센서, ICT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 강원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을 발표 했다.
2030년까지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 기반구축 가시화 ▲소재‧부품 개발 미래차 혁신지원 강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등 3대 추진전략,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국비, 민자 포함 총 4,557억 원을 투자 하는 계획이다.
□미래차 발전 전략 수립 배경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2050 탄소중립의 신 패러다임 대두로 인해 자동차산업 시장 또한, 친환경화, 경량화, 지능화, 서비스화로 변화 중이며, 미래차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해 2030년도에는 전기‧수소차등 친환경차, 스마트카 등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2030년도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5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율주행차 시장도 ‘25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약 40%이상 급성장, ‘30년 자율주행 버스‧택시 등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 시장은 배터리, 전기전자(전장)부품, 소프트웨어 구동 부품 중심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 또한, 친환경차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배터리 에너지밀도 향상 ▲열관리시스템 효율 개선 ▲부품 경량화 '25년 까지 집중투자 ▲'30년까지 친환경차 등 미래차와 연대‧협력 등을 통해 1,000개의 부품기업을 미래차 전환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추진목표 및 추진전략
강원도는 미래차 산업의 소외(낙오) 지역이 되지 않도록 이모빌리티산업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중·장기 '2030 강원 미래자동차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사업 계획 등은 관련 부처 협의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현재 강원도에서 생산‧판매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판매 확대 및 차종 다양화를 통한 2030년까지 국내 경형화물전기차 시장 1/3 점유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혁신지원 플랫폼을 통해 도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원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AI운전능력 평가 시스템 구축 및 평가 프로그램 개발과 강원도형 자율주행 미래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실증·시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기술발달에 따른 미래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첨단소재산업팀’을 ‘미래차산업팀’으로 재편해 행정력 집중과 ‘2030 강원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발판삼아, 기존의 이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원도 미래차 산업을 집중·육성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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