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공포 떠는 증시…코스피 2,700 사수
우크라 긴장 속 1.3% 하락…2,700선 사수
코스닥, 기관·개인 매도…1.83% 하락 마감
에너지주, 공급 차질 우려…지에스이 상한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금값·달러 등 강세
증권가"인플레이션 관건…변동성 확대 불가피"

[앵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며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전쟁 공포를 비켜가지는 못하며 파랗게 질린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2,7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장 중 2,690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개인(+6,707억원)매수에 힘입어 1.35% 하락한 2,706에 마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군대를 투입한다는 소식에 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주식 시장이 휘청인 겁니다.
코스닥 지수도 살얼음판을 걸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484억원)에도 기관(-295억원)과 개인(-141억원)의 매도 공세에 1.83%하락한 868선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쟁 우려에 에너지와 곡물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공급 차질 우려에 가격 급등 전망이 이어지며, 지에스이(29.97%), 중앙에너비스(18.28%), 미래생명자원(25.42%) 등 급등세가 연출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물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겹이 쌓인 악재에 시장 체력이 바닥이라는 겁니다.
[인터뷰]김유미/키움증권 연구원
“국제적인 마찰은 불가피할 것 같아서,초반에는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시장의 민감도가 둔화될 순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게 되면 그 부분으로 파급되겠죠”
이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금과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했고, 원달러 환율도 1,192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채민환/영상취재 조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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