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가속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엔지켐생명과학은 22일 ‘EC-18’을 이용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의 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9일 EC-18을 이용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의 특허 등록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라이선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EC-18은 현재까지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 후보로, 조직의 손상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알려져 있고 최근 미국에서 구강점막염 임상2상 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만약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가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미국 국방부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지정 받을 수 있어 매년 미국 정부가 ARS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미국 FDA에서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지정 혜택으로 치료제 품목허가시 7년간 독점 라이선스가 부여되고 R&D 자금 조달 및 세금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실험결과와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공동연구 결과로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임상 2상 데이터를 근거로 약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FDA 신속심사바우처(PRV)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EC-18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에 대한 빅파마와의 글로벌 라이선싱 협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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