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모임 6인·영업시간 10시 연장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민생경제 여려움을 감안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고, 나머지 조치는 정점 이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방역상황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1월 3주차부터 매주 2배 가량 확진자 수가 증가해 10만 명 이상까지 확대되고, 국내 정점 규모·시기 예측이 어려우나, 2월 말~3월 초 18만 명까지 발생이 예상된다.
일시에 거리두기 완화 시 방역·의료체계 붕괴 및 필수사회기능 저하 등 위기상황 초래 우려가 있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행 거리두기의 틀도 유지하되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운영시간 연장 등 최소한도로 일부만 조정한다.
이에 따라 운영시간 제한은 1·2그룹 21시까지에서 1·2·3그룹 및 기타 모두 오후 10시까지로 연장 조정한다.
또한 출입자 명부(QR체크, 안심콜, 수기출입명부)는 잠정 중단이 되나, 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접종여부 확인 편의성을 위한 QR서비스(출입자정보수집용이 아닌)는 계속 제공한다.
한편,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등을 감안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번주 토요일 2월 19일부터 즉시 시행되며,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된다.
향후, 3주간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및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거리두기 및 방역패스 완화를 추진하되, 유행 상황을 평가해, 조정기간 중이라도 위기상황 발생 시 강화조치, 반대로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 시 완화조치를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방역수칙 뿐만 아니라 자율과 참여에 기반한 일상 속 방역실천이 더욱더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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