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6% 육박…연내 7% 가능성↑

[앵커]
연초부터 물가상승과 통화 긴축 우려로 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6%에 육박한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진행되면 연내 7%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대출금리가 연 6%대 턱밑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등 5대 은행의 10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80~5.230% 수준으로, 작년 말에 비해 상단이 0.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작년 말과 비교하면 하단은 0.46% 포인트, 상단은 0.79%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올 들어 최고 금리가 0.8%포인트나 오른 겁니다.
이 같은 대출 금리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15일) 발표될 1월 기준 코픽스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코픽스를 주담대 금리 산출에 반영하기 때문에 주담대 변동금리는 더 오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한은의 기준금리도 올해 연말까지 최소 0.5%포인트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연준도 올해 기준금리를 최대 5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만큼, 한은의 올해 추가 인상 횟수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현재 최고 5%대 후반인 주담대 금리는 연말께 6%대 중반이나 7%에 가까운 6%대 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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