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사상 최대 실적
자기자본은 7조원대 안착, ROE는 대형사 중 최초로 20% 넘겨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 104.4%, 영업이익은 69.4% 증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 해 2021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4.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1조2,88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373억원 늘었고,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한편, 증권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역시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힘입어 2,4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유상증자·회사채 발행 등 기업금융(IB)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 사모 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IPO 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포함되면서 실적 증가에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하며 “디지털과 해외IB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 출하는 한편,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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