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카겜’ 매출 1조 클럽…게임주 ‘맑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P2E,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게임주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오딘:발할라라이징)’의 흥행으로 연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어제(9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12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71% 증가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 역시 돈 버는 게임, P2E의 흥행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85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사업 진출 소식뿐 아니라 위믹스, 샌드박스 등 게이밍 코인 가격 상승도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선 올해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등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들이 P2E 게임의 출시를 예고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신작 출시 이후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10일)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고평가,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유동화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가 전일 대비 각각 5.92%, 28.89% 내리며 아직 불투명한 P2E 게임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통화에서 “카카오게임즈가 밝힌 ‘보라 2.0’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은 너무 막연한 계획이라, 타사처럼 P2E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하다. 게임사 별로 강점인 장르, 론칭 일정이 달라 산업 전체를 보기보단 회사별 이슈를 챙겨야 하며 단기적으로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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