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지붕 건물 철거 및 개량…총 사업비 7억 9,876만원 투입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만든 슬레이트 지붕 건물 202동이 철거 또는 개량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건물 2,142동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또는 개량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1,771동으로 추정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 사업비 약 8억원을 투입해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키로 했다.
총 202동 중 주택 150동, 비주택 42동, 지붕개량 10동 등이다.
지원액은 일반가구 주택 지붕 철거․처리는 동당 352만원,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 한다.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지원가구 대상으로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주택부지 외 면적 200㎡이하 소규모 창고 및 축사는 전액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3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일반가구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을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춘천시는 2013년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기준 춘천 내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3,178동이었다.
이중 지난해까지 67.4%인 2.142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및 개량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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