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커지며 하락…나스닥 1.40%↓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8포인트(0.02%) 내린 3만4,160.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89.34포인트(1.40%) 급락한 1만3,35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7일) 시장은 지난해(2021년) 4분기 경제성장률에 상승 출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 6.9% 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5.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 역시 5.7%를 기록하며 1984년 이후 37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GDP 호재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1월 FOMC 이후 제기된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졌고 연 5회 이상 금리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특히 테슬라(-11.55%), 애플(-0.29%), AMD(-7.33%), 엔비디아(-3.64%) 등 빅테크 종목들이 하락하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하락폭이 컸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0.74달러(0.85%)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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