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바닥 뚫렸나…퍼렇게 멍든 ‘코스피’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오늘도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간 정치적 갈등과 미국 금리 상승 이슈 등 수급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저가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 하락한 2,720.3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장중 한때 2,703선까지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급락하며 지난해 3월 9일(877.73p) 이후 10개월 만에 900선을 밑돌았습니다.
지수 하락을 견인한 투자자는 외국인과 연기금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1조4,000억원이 넘게 순매도했으며,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1거래일을 제외하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돈줄을 조여올 수 있다는 점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실화 등의 악재로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얼어붙고 있는 것입니다.
간밤 나스닥,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각각 3.3%, 4.9%, 4%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에서도 매수 기회라 여긴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증권가에서는 저가 매수에 신중하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증시를 짓누르는 요인 중 하나가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으로 바뀌었다라는 점, 물가 상승이나 금리 상승은 당분간 지속된다라는 점이겠죠. 투자자들은 잠재 불안 요인 등을 감안해서 투자의 스탠스를 세우는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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