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긴축 우려에 변동성 확대 불가피, 실적 상향 업종 위주 접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멈추며 나스닥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업종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9포인트(0.45%) 내린 3만6,068.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74포인트(0.14%) 떨어진 4,670.29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6.93포인트(0.05%) 오른 1만4,942.83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0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808%까지 오르며 크게 흔들렸다. 특히 나스닥은 개장 직후 2%이상 낙폭을 키우며 지난주 약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7%대로 다시 내려왔고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수준까지 조정받자 애플(0.01%), 엔비디아(0.56%) 나스닥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실적 상향 종목군 위주의 압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금리 변화에 따른 기술주 하락이 여전한 가운데 오미크론 우려로 실적에 대한 부담이 확산된 여행, 레저, 경기 소비재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도 뚜렷해 전반적 투심 위축이 예상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하다는 점에서 낙폭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하겠지만 본격적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견고한 실적과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