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현대글로비스, 오버행 우려 해소…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영증권은 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오버행 우려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엄경아 연구원은"지난 5일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정의선 부자의 보유지분 중 10%를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특수목적법인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고, 정의선 회장은 3.29%를 매각하여 지분율이 19.99%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은 특별관계자 제외, 사주의 지분을 매입한 프로젝트 가디언스 홀딩스는 정의선 회장과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함으로 인해 특별관계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새롭게 개정되는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에 해당되며, 이전 개정 시점인 2015년에도 사주의 지분을 30% 밑으로 떨어뜨리는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며 “사주와 공동보유계약을 맺은 장기투자자의 주식보유는 긍정적, 시장이 물량이 출회될 것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 동안 2자물류 회사, 사주 지분보유회사로서의 특징만 부각되면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일섹터 내 경쟁사들과 주가의 움직임이 동행하지 못하고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 12월 16일에 공시한 것과 같은 비계열 화주와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의 경우 인바운드 선적율과 아웃바운드 선적율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노선의 계약으로 다른 노선의 운항보다 이익률이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분기 최대 이익을 갱신하고 있는 동사도 사주의 지분매각으로 실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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