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코스피 상장예심 신청…IPO 시장 ‘북적’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케이옥션 등에 이어 최근 카 셰어링 업체 쏘카가 기업공개에 나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 셰어링 업체 쏘카가 어제(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쏘카는 2011년에 설립돼 현재 700만명이 넘는 누적 가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차장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공유자전거 플랫폼 ‘일레클’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쏘카는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지금까지 3,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거래소가 지난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 만큼, 이번에 쏘카가 시장에 입성하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및 유니콘 기업 중 첫 상장 사례가 됩니다.
[인터뷰] 김호정 쏘카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쏘카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가지고 필요한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된 기업 인수 합병에 등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또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데도 관련된 자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
이외에도 보안시스템 서비스 제공사 SK쉴더스가 같은 날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2월 청약이 예정된 기업은 대어라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13곳(스팩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주 비수기라 불리는 1월부터 공모 청약이 이어지자 지난해 21조원에 가까운 공모금액을 기록한 IPO 시장이 올해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시작으로 연초 대어급 IPO가 작년 못지않게 준비되고 있다”며 “대형 IPO 딜의 부활은 작년 말 부진했던 IPO 시장을 다시 부각시켜 전체 연간 공모규모는 25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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