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대한항공, 속도보다 방향성에 주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유진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화물 운임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 2.81 조원, 영업이익 6,245 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4,989 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회하는 배경은 예상보다 가파른 화물 운임 상승”이라며 “화물 매출은 전년동기비 5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분기 평균 운임이 전년동기비 39.6% 가량 상승하며 이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선 여객 매출은 2019년 4분기의 15%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11월부터 일부 노선 운항을 재개하였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여객 수요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 연구원은 “4분기 급유단가는 전년동기비 100% 가량 상승할 전망이나 화물 유류할증료가 이를 대부분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객 수요 회복 속도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으나 여전히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밝히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동사는 재편된 국내 항공 시장의 유일한 FSC 로서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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