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인플레 우려…농산물 펀드 재부각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인플레이션, 이상 기후로 인한 에너지 이슈로 농산물 관련 펀드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미 상장된 펀드 수익률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하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폭등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높아지며 농산물 관련 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달 3일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루 새 각각 2.01%, 1.68% 올랐고,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DBA(Invesco DB Agriculture Fund)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에너지 대란에 따라 비료 가격이 상승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맥뿐 아니라 옥수수, 대두 등 농산물 가격이 9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내 증권사에서도 농산물 관련 채권 상품을 속속 내놨습니다. 오늘(15일) 하나금융투자는 옥수수와 콩을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미래에셋증권은 블룸버그대표 농산물 지수를 추종하는 ETN 3종을 오는 16일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중호 하나금융투자 파생운용실 부장
“0:11~(농산물 같은) 이런 발행은 기본적으로 차후 투자자에게 투자저변을 확대 가능하게끔 하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저희 회사의 방법 혹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이젠 일시적이라는 단어 사용을 중단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인식이 부각될 수록 농산물 ETF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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