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 작가, 'Me, Myself, and The Bird 2022' 개인전 개최

앵무새 작가로 알려진 박선미 작가가 'Me, Myself, and The Bird 2022'를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본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선미 작가는 자아 표상의 대상이자 사유의 대변자인 앵무새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주관적인 감정과 관념을 형상화하여 존재의 본질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은유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작가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앵무새를 화자로 내세워 책과 삶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전시의 타이틀이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는 16세기 종교개혁가이자 독재자인 칼뱅과 이에 맞서 신념의 자유를 외친 카스텔리오의 투쟁을 다룬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을 원작으로 하였다.
또한 신작 ‘9번째 지능’이라는 작품은 9번째 지능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관용과 포용의 메세지를 담은 ‘합창’ 시리즈 또한 이번 개인전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박선미 작가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인문학적, 철학적 사유와 지식을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말에 펼쳐지는 따뜻하고 지적인 감성의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향한 이해, 존중, 포용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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