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3일 연속 하락에도…“잠재력 충분”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인적분할을 마친 SK텔레콤과 SK스퀘어가 유가증권시장에 지난 29일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SK스퀘어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회사 SK스퀘어를 6대 4 비율로 인적분할을 마친 두 회사가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구독형 데이터센터 등의 사업을, SK스퀘어는 반도체·정보통신 등 비통신 사업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상장 첫날 두 회사의 주가는 희비가 갈렸습니다. SK텔레콤은 시초가(5만3,400원) 대비 8.43% 오른 5만7,900원에, SK스퀘어는 시초가(8만2,000원) 대비 7.32% 내린 7만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상장 다음날인 어제(30일) 양사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고, 오늘(1일) SK텔레콤은 0.18% 상승, SK스퀘어는 7.79% 하락했습니다.
SK스퀘어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이유로 투자자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SK텔레콤의 시초가 보다 2만8,600원이 높게 책정된 점, 상장 초기 주식 거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증권가에선 SK스퀘어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더이상 통신주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SK스퀘어에 대해 외국인 지분 제한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내년 2월 유동비율 상승으로 외국인 중심 매수 수요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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