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 코스피 연중 최저점 경신

[앵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고꾸라졌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주식시장을 강타한 모습인데요. 최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는 2,836.0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1월 기록한 2,869.11보다 저점으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오늘(30일)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락 전환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컸습니다. 기관이 6,504억, 외국인이 1,807억원 매도세에 지수가 무너졌습니다.
코스닥 역시 11거래일 만에 1,000선이 붕괴되며 96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며 -1.38%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최하단을 2,610선으로 내렸고, 신한금융투자는 하단으로 2,650선, 하나금융투자는 2,810선을 하단으로 제시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며 "불리한 투자환경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익 늘었지만 부실 커진 하나카드…성영수號 첫 시험대
- 아닌 밤중에 블록딜?…한화오션 주주 '당혹'
- [이슈플러스] 우리금융 CET1 관리 통했다…비은행 강화 순항할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중기부 장관상 수상
- 4개 자산운용사, 금투협 정회원 신규가입
- 씨아이테크, 엠오디 흡수합병…AI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 KB국민카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판매
- NH농협은행, 영농철 맞아 충남 당진 육묘장서 일손돕기 실시
- 릴리바이레드, 신제품 ‘이슬잔광 컬렉션’ 올리브영 단독 출시
- KB국민은행,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30일 개관
- 2남원시, 국악와인열차 타고 '남원 여행'…상반기 2,600명 유치
- 3남원시 광한서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남원 품은 거리로 변화'
- 4남원시, 춘향제 기간 '공영주차장 59개소' 전면 무료 개방
- 5순창새마을금고, '전북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 6순창군, 5월 한 달간 '순창사랑상품권' 구매·적립 한도 상향 운영
- 7남원시의회,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연구회' 발족
- 8서부지방산림청, 인구문제 개선 위한 '릴레이 캠페인' 참여
- 9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76억 원 투입 '청년 위한 정주 생태계 조성'
- 10BPA, 부산항 신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들어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