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오미크론’ 세계 증시 강타…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 국내증시 역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조기폐장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2%대의 급락을 보였다.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우려가 커지며 각국이 비행기를 통한 입국을 금지시켰다는 소식 등이 퍼지며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카니발(-10.94%), 유나이티드에어라인(-9.57%) 등을 비롯한 여행 항공주 등 경기민감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10% 넘게 폭락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 선이 무너졌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지난주 금요일 ‘오미크론’ 관련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지만, 이후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급락한 점 등은 국내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 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2% 급락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 부각과 확산속도가 빠르다는 점 등은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서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각국의 공장 봉쇄 조치 등이 나오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봉쇄 관련 소식에 주목하자”며 “매파적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