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2022년 김해시정 빠른 일상회복에 집중”
가야문화도시·미래도시정책·맞춤복지에도 최선

[김해=김서영기자] 경남 김해시는 다가오는 2022년은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58억 원(4%) 많은 1조 9,729억 원(일반회계 1조 6,385억, 특별회계 3,344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했고,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된다.
2022년 시는 먼저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될 대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골목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한다.
공공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김해청년다옴을 중심으로 청년층 구직활동과 창업지원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를 늘린다.
또 지역소비 효과가 큰 김해사랑상품권 발행을 늘리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규모 확대, 저신용 자영업자 지원강화,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개소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센싱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기존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뿐 아니라 미래자동차산업, 스마트센서산업, 물류산업, 수소산업을 5대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올해 전국 최초로 유치에 성공해 진영읍에 조성되는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를 기반으로 농업 분야 미래산업인 치유농업을 본격화하고 인근 화포천습지, 봉하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와 힐링의 도시 김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전통 중심형 법정문화도시로서 성공적인 가야사 복원사업을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과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차별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인도박물관 등 박물관도시 조성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가야·낙동강·쇼핑·생태·도자 5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최근 수립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해 관광도시로서 김해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주경기장과 신축·개보수하는 종목별 경기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인 체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탄소중립 등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정책도 추진한다.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라 태양광발전소와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중부권 수소충전소 확충,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공공건물 탄소중립사업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이와 더불어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과 자원순환시설·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낙동강 둔치 여가공간,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국립 김해 숲체원 조성 등으로 녹색환경도시로 가꾼다.
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진영지구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과 삼방지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불암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5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농촌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김해동부권 농촌협약 시범사업과 주촌면 악취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할 농촌재생뉴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성큼 다가서게 할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조성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미래성장 기반이 될 공공의료기관, 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지사, 법원 유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등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전력을 다한다.
저출산·고령화, 다문화사회에 대응해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보다 촘촘한 복지망을 갖춘다. 영유아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문화거점인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동시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의 장학사업 확대와 무상교복, 무상급식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한다.
고령자 맞춤형 케어안심주택과 ICT 건강돌봄센터 확충, 김해형 통합돌봄 실현, 노인일자리 확대,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장한다. 여성친화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장애인, 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김해를 만든다.
허성곤 시장은 “2022년은 무엇보다 빠른 일상회복으로 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여기에 김해의 미래를 위해 청년인재 양성과 공공기관 유치,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가야역사에 기반한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높여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seo0k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