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흐름 탔나…실적도 주가도 ‘청신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게임주들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사들의 신작 출시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 접목 등의 요인으로 당분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3일) 게임사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위메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101.31% 상승한 427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 양사의 주가는 오늘 장중 5%가 넘게 상승했으며, 위메이드는 19만9,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게임사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중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게임에 도입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고, 컴투스도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을 위해 ‘컴투스로카’를 설립하는 등 신기술 접목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오는 11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이달 내로 넥슨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대형사에서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어 게임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게임업계를 두고 내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올해 게임 업황은)이슈, 테마가 있는 종목들 위주로 산발적인 상승세였다고 판단이 되고요. (대형사들이) 메타버스 쪽이나 콘솔 소프트웨어, 콘텐츠 제작 등 모바일 게임 외 쪽으로 사업 다각화를 빠르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년에는 대형 게임주들이 본격적으로 리레이팅 되는 국면에 들어가지 않을까...”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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